미국발 공포에 코스피 낙폭 확대…1,890선도 깨져

입력 2014-02-04 09:47  

미국 경기둔화 공포가 확산되면서 코스피가 장중 1,890선 밑으로 추락했다.

4일 오전 9시 4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33.06포인트(1.72%) 내린 1,886.90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25.0포인트(1.30%) 낮은 1,894.96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서서히 낙폭을 키워가는 모양새다.

신흥국 금융위기 불안과 중국 경기둔화에 이어 글로벌 경기 회복을 이끌어 온미국 경제마저 흔들리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은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간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지난 1월 제조업지수가 51.3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56.0)를 크게 밑돈 것이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이 시각까지 918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장 초반 순매수를 보였던 기관도 '팔자'로 돌아서 1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연기금과 투신이 156억원과 102억원 어치씩을 순매수했지만 보험에서 217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91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234억원)와 비차익거래(461억원)에서 고른 순매도로 전체적으로 696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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