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일 농심[004370]에 대해 최근스낵 가격 인상으로 라면 가격 인상 기대도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33만원을 유지했다.
농심은 이날부터 새우깡 가격을 10% 올리는 것을 비롯해 스낵류 7.6%, 즉석밥 9.9%, 웰치주스 5.2∼8.2% 등 평균 7.5%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따라 별도 매출액이 1.3% 증가하는것으로 계산된다"며 "스낵가격이 7.6% 인상되면 작년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15.1%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스낵 가격 인상이 중요한 것은 자체 이익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라며 "매출액 비중이 66%인 라면 가격이 오르면 실적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라면 가격이 1% 오를 때마다 농심의 EPS는 9% 상승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그는 "통상 라면 가격이 오른 뒤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가격 인상 전까지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마케팅비 지출이 늘기 때문에 실제 효과는 더 작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거 라면 가격이 보통 7∼8% 정도씩 올랐기에 한 번의 가격 인상만으로도 EPS가 28%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농심은 이날부터 새우깡 가격을 10% 올리는 것을 비롯해 스낵류 7.6%, 즉석밥 9.9%, 웰치주스 5.2∼8.2% 등 평균 7.5%의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이경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격 인상에 따라 별도 매출액이 1.3% 증가하는것으로 계산된다"며 "스낵가격이 7.6% 인상되면 작년 기준 주당순이익(EPS)이 15.1%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번 스낵 가격 인상이 중요한 것은 자체 이익 개선 효과뿐만 아니라 라면 가격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때문"이라며 "매출액 비중이 66%인 라면 가격이 오르면 실적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라면 가격이 1% 오를 때마다 농심의 EPS는 9% 상승하는 것으로 계산됐다.
그는 "통상 라면 가격이 오른 뒤 각종 원부자재 가격이 올라가는 경향이 있고,가격 인상 전까지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한 마케팅비 지출이 늘기 때문에 실제 효과는 더 작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과거 라면 가격이 보통 7∼8% 정도씩 올랐기에 한 번의 가격 인상만으로도 EPS가 28% 이상 개선되는 효과가 날 것이라고 그는 전망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