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실적쇼크 한진중공업 목표가 하향

입력 2014-02-07 08:36  

신한금융투자는 7일 한진중공업[097230]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의 예상보다 크게 악화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목표주가를 낮췄다.

김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이 1천55억원의 영업손실과 974억원의당기순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 어닝쇼크 수준으로 실적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영도조선소 수주분에 대한 공사손실 충당금 설정과 장기미수채권에 대한 대손상각 등 일회성 비용 발생이 실적 악화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김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의 수익성 개선을 위해 자산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 인천 북항 부지 매각에 따른 영업수지 개선 ▲ 본사 사옥과 암남동 부지 매각을 통한 영업외수지 개선 ▲ 수빅조선소의 매출 성장 여부에 따라 올해 한진중공업의 흑자 전환이 결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예상 외의 실적 부진이 주가 조정의 빌미가 될 수있지만, 예정된 자산 매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재무적 우려가 해소될 것"으로판단했다.

올해 1분기 중 용산 본사와 부산 연구개발(R&D)센터의 매각이 확정되고 암남동부지 매각이 마무리되면 한진중공업은 2천500억원 이상의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한진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보다 6.2% 낮춘 1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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