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미국 지표 기대감에 상승(종합)

<<일부 증시 종가 반영>>

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1월 고용지표가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제히 상승했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호조를 보이자 미국 증시와 마찬가지로 아시아 증시에서도 이날 밤(한국시간) 발표될 지표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다소 완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전날보다 2.17% 오른 14,462.41에 장을 마쳤으며 토픽스지수도 1,189.14로 2.30% 급등했다.

특히 전날 PC사업 매각과 TV 분사, 감원 계획 등을 발표한 소니의 주가가 4% 이상 급등했다.

엔화도 달러당 102엔을 넘어서며 약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4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달러당 0.62엔 오른 102.15엔에 거래되고 있다.

춘제(설) 연휴로 1주일 동안 휴장했다가 재개장한 중국 증시도 상승했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인 지난 30일보다 0.56% 상승한2,044.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도 1,098.69로 1.6% 올랐다.

대만 가권지수 역시 0.92% 상승한 8,387.35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1% 이상 올랐던 호주 S&P/ASX 200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0.68% 오른5,166.53으로 장을 마감했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56%, 싱가포르 ST지수는 0.89%,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1% 각각 오르는 등 다른 신흥국도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환시장에서도 달러 약세로 대부분 아시아 신흥국 통화가 하락 속도를 늦췄다.

오후 4시 16분 현재 달러·인도 루피화 환율은 달러당 62.3063루피로 전날보다0.0812루피 내렸으며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도 31루피아 내려 12,163루피아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