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관망세 속 금리 소폭 상승

입력 2014-02-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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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내 채권 금리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속에 소폭 올랐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5%포인트 오른 연 2.855%였다.

5년물 금리는 연 3.195%로 0.015%포인트 올랐고 10년물 금리도 0.021%포인트 상승해 연 3.564%를 나타냈다.

장기물인 20년물(연 3.787%)과 30년물(연 3.883%) 금리는 전날보다 0.014%포인트, 0.009%포인트 상승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 금리는 각각 0.003%포인트, 0.006%포인트 올라 연 2.652%, 연 2.783%가 됐다.

무보증 3년 AA-등급과 BBB-등급 회사채의 금리는 각각 0.007%포인트, 0.008%포인트 오른 연 3.281%, 연 8.982%로 나타났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2.65%로 변동이 없었지만 기업어음(CP) 91일물 금리는 연 2.78%로 0.01%포인트 내렸다.

이날 채권 시장에는 발표를 앞둔 미국의 1월 고용지표를 확인하고 가자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관망세 속에서 외국인은 국채 3년 선물을 3천970계약 순매수해 하루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기관 가운데 은행권의 매도세가 거세 은행은 4천151계약 매도 우위를 보였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고용지표가 어떻게 나올지 몰라 불확실성이 시장을지배했다"며 "1월 고용지표의 신규 일자리 수가 시장 예상대로 17만개 정도로 나온다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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