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베이직하우스, 최대실적…시장전망 부합"

입력 2014-02-12 08:15  

한국투자증권은 12일 베이직하우스[084870]가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선방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유지했다.

베이직하우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천876억원, 29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 21% 늘어났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며 시장 전망치에 들어맞는 것이다.

베이직하우스의 중국 자회사인 TBH 글로벌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TBH 글로벌의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 늘어난 249억원이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에서 매출이 고성장하고 매장이 늘었는데도재고는 줄었다"며 "소비경기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엄격하게 재고관리를 한 점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나 연구원은 베이직하우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들어 국내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약 10% 증가하고, 중국 매출액은15%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금과 같은 증가율이 유지된다면 1분기 매출액은12%, 영업이익은 25%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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