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선진국서 유럽비중 늘리고 일본 축소해라"

입력 2014-02-12 08:30  

2월 증시, 유럽·대만·폴란드·인도 강세 전망

대신증권은 2월에 선진국 중에서는 유럽, 신흥국 중에서는 대만·폴란드·인도 증시가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오승훈 대신증권 연구원은 12일 "경제, 정책, 평가가치(밸류에이션), 수급 등네 가지 분야로 선진국 투자환경을 분석해보면 모든 분야에서 유럽의 우위가 뚜렷하다"며 "선진국 내에서 유럽 비중을 높이고 일본 비중을 축소하는 전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신흥국은 차별적인 선택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정책과 이익에 따라 동일 지역 내에서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어 지역별투자보다는 신흥국 전체에서 차별화가 나타날 수 있는 국가를 선별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시 찾아온 위기로 신흥국은 밸류에이션(가치평가) 매력이 있는 상태이지만 이익 안정성이 수반되지 않은 밸류에이션 매력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현재상황에서 유망 신흥국 선택의 기준은 수익성보다 안정성에 초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익 안정성 측면에서는 대만, 정책 신뢰도 측면에서는 인도, 유럽 경기회복이 주는 안정성 측면에서는 폴란드가 신흥국 내에서의 차별적인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withwit@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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