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 펀드서 3일 만에 자금 순유출

입력 2014-02-1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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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3거래일 만에 자금이 빠져나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3일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 펀드에서 150억원이 순유출해 3거래일 만에 순유출로 전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코스피가 연일 오름세를 보였지만 상승폭이 제한적이었고, 지수가 더 오르지 못하고 하락 전환하자 실망감에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해석된다.

2월 옵션 만기일이었던 지난 13일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에 밀려 1,920선으로후퇴했다. 당시 지수는 전날보다 8.88포인트(0.46%) 내린 1,926.96으로 장을 마치며7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외국인이 장 막판에 1천억원대로 매도세를 키우며 코스피를 단숨에 1,920선으로끌어내렸다.

해외 주식형 펀드로는 130억원이 순유입해 이틀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머니마켓펀드(MMF)에서는 설정액 2조1천252억원이 순유입해 총 설정액은 83조4천359억원, 순자산은 84조3천689억원이 됐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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