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매매, 아시아증시 종가 반영.>>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1,95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31%) 오른 1,946.36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46포인트(0.59%) 오른 1,951.74에 개장했으나 개인들의 매도세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고 장중 1,945선에서 횡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1천7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759억원)이 가장 많이 사들였고, 투신(358억원), 보험(13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천322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55억원)와 비차익거래(1천370억원)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 1천626억원이 순매수됐다.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는 미국 경기둔화 및 신흥국 금융위기 등 우려되던 대형 악재들이 걷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각종 악재 해소로 세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한국 증시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강세를 보인 업종이 많았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업이 4.55%나 급등했다. 이어금융업(2.15%), 은행(1.55%), 섬유·의복(1.4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1.01%), 전기·전자(-0.98%), 의료정밀(-0.36%) 등 일부 업종은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금융주의 상승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나머지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5.49%, 5.46%의 상승폭을 보여 상위주 중 가장 많이올랐다. 이어 현대중공업(2.28%), POSCO(0.34%), 현대차(0.22%) 등이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23%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3.46% 내려 시가총액 상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이외에 SK하이닉스(-0.90%), SK텔레콤[017670](-0.76%)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58포인트(0.11%) 내린 522.00으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서 6천9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56% 상승한 14,393.11, 토픽스지수는 0.70% 오른 1,192.0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8,519.55로 장을 종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2% 오른 2,135.41에, 홍콩 항셍지수는 1.07% 오른 22,535.9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20원(0.30%) 내린 1,060.50원에 마감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2거래일째 상승했다. 그러나 상승폭이 줄어들면서 1,950선 돌파에는 실패했다.
1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8포인트(0.31%) 오른 1,946.36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1.46포인트(0.59%) 오른 1,951.74에 개장했으나 개인들의 매도세에 상승폭 일부를 반납하고 장중 1,945선에서 횡보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1억원, 1천74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 가운데 연기금(759억원)이 가장 많이 사들였고, 투신(358억원), 보험(137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천322억원 어치를 팔아치워 이틀 연속 순매도세를 나타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255억원)와 비차익거래(1천370억원) 모두 매수우위로 전체적으로 1천626억원이 순매수됐다.
이틀째 이어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는 미국 경기둔화 및 신흥국 금융위기 등 우려되던 대형 악재들이 걷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각종 악재 해소로 세계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한국 증시도 완만한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로는 강세를 보인 업종이 많았다.
특히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업이 4.55%나 급등했다. 이어금융업(2.15%), 은행(1.55%), 섬유·의복(1.41%)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1.01%), 전기·전자(-0.98%), 의료정밀(-0.36%) 등 일부 업종은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금융주의 상승이 두각을 나타낸 가운데 나머지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KB금융과 신한지주가 각각 5.49%, 5.46%의 상승폭을 보여 상위주 중 가장 많이올랐다. 이어 현대중공업(2.28%), POSCO(0.34%), 현대차(0.22%) 등이 상승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는 1.23% 하락했다. 현대모비스[012330]는 3.46% 내려 시가총액 상위주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이외에 SK하이닉스(-0.90%), SK텔레콤[017670](-0.76%)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58포인트(0.11%) 내린 522.00으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서 6천900만원의 거래가 이뤄졌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흐름을 탔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0.56% 상승한 14,393.11, 토픽스지수는 0.70% 오른 1,192.05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도 직전 거래일보다 0.07% 상승한 8,519.55로 장을 종료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2% 오른 2,135.41에, 홍콩 항셍지수는 1.07% 오른 22,535.94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3.20원(0.30%) 내린 1,060.50원에 마감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