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장에 독과점 구조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히 검토해달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CJ헬로비전[037560]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3.73% 내린1만8천1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최근 방송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수직계열화를 통해 방송 채널을 늘리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소 프로그램 제공업체의 입지가 좁아져방송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케이블이나 홈쇼핑 등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영향력을급속도로 확대한 것에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와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발언이 특정 대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업계는 CJ그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CJ그룹은 케이블TV방송사업 플랫폼(MSO)인 CJ헬로비전 외에도 17개의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CJ E&M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헬로비전은 오전 9시 11분 현재 전날보다 3.73% 내린1만8천100원에 거래됐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은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모두발언에서"최근 방송시장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수직계열화를 통해 방송 채널을 늘리는 등 영향력을 확대해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중소 프로그램 제공업체의 입지가 좁아져방송의 다양성이 훼손된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은 케이블이나 홈쇼핑 등에 진출한 대기업들이 영향력을급속도로 확대한 것에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와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의 발언이 특정 대기업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업계는 CJ그룹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CJ그룹은 케이블TV방송사업 플랫폼(MSO)인 CJ헬로비전 외에도 17개의 방송채널을 운영하는 CJ E&M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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