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증시, 중국지표 부진 여파로 하락(종합)

입력 2014-02-20 16:18  

20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의 여파로 대부분 하락했다.

중국의 2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3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자 중국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일본의 1월 무역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가능성을 보여주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이 공개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증시는 급락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2.15% 내린 14,449.18에, 토픽스지수는 1.97% 내린 1,194.56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 역시 부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18% 하락한 2,138.78로, 선전종합지수는 1.55% 하락한 1,139.27로 장을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8,524.62로 0.61% 하락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0분 현재 22,399.40으로 1.17% 하락했다.

다른 신흥국 증시도 모두 내림세다.

인도 센섹스지수는 0.50%,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는 0.33%, 싱가포르 ST지수는 0.11% 각각 내렸다.

호주 증시만 주요 기업의 양호한 실적 덕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S&P/ASX 200지수는 0.08% 오른 5,412.34다.

신흥국 통화 가치도 약세다.

달러·태국 바트화 환율은 달러당 0.061바트 오른 32.591바트,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환율은 45루피아 오른 11,822루피아, 인도 루피화 환율은 0.0413루피 오른 62.

2613루피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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