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미국 금리인상 논의…채권금리 상승

21일 국내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의 여파로 금리가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2%포인트오른 연 2.878%로 나타났다.

5년물은 0.030%포인트 상승한 연 3.175%, 10년물은 0.036%포인트 오른 연 3.529%였다.

20년물과 30년물도 0.030%포인트, 0.023%포인트씩 올라 각각 연 3.734%, 연 3.821%로 집계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60%로 전날보다 0.010%포인트 상승했고, 2년물은 연 2.

791%로 0.015%포인트 올랐다.

AA-등급 회사채(무보증 3년)와 BBB-등급 회사채의 금리도 각각 연 3.303%, 연 8.991%로 전날보다 0.023%포인트, 0.021%포인트씩 상승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전날 공개된 미국 FOMC 1월 회의록에서 금리 인상이 논의됐던점이 이날 국내 채권금리의 상승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했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시장엔 국내 채권금리가 상승할 것이라는불안감이 확산됐었는데, 미국의 금리인상 문제가 논의됐다는 소식까지 알려지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금리가 올랐다"라고 말했다.

지난 19일 공개된 FOMC 1월 회의록에 따르면 일부 FOMC 위원들이 기준금리를 '상대적으로 빨리'(relatively soon)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