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시멘트주, 실적 개선 기대에 신고가

입력 2014-02-24 09:22  

시멘트주가 실적 개선 기대에 동반 신고가를 기록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일시멘트[003300]는 오전 9시 14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2.97% 오른 10만4천원에 거래됐다. 주가는 52주 신고가인 10만4천500원까지 올랐다.

같은 시간 성신양회[004980]는 전날보다 1.77% 오른 9천770원, 아세아시멘트[183190]는 0.10% 상승한 9천7800원에 거래됐다. 두 종목도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증권업계는 올해 시멘트업체 실적이 가격 인상과 물량 증가에 힘입어 본격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가격이 올해 7∼10% 인상되고, 주택분양증가로 출하량 또한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생존을 위협받던 시멘트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2배까지하락했지만 올해는 가격 현실화, 비용변수 안정, 출하량 증가 등으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정상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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