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수익성 개선될 듯
CJ CGV[079160]가 영화 흥행이라는 '훈풍'에 힘입어 눈에 띄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또한 CJ CGV가 일반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는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 거래일까지 10.8%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지난달 2일 9천840억원에서 최근 1조835억원으로불어난 상태다.
올해 들어 CJ CGV의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은 잇따른 영화 흥행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관객 수는 2천359만명으로 1년 전 같은기간보다 16%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영화 '변호인'에 이어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흥행하면서 관객 증가를 견인한 덕분이다.
CJ CGV는 국내 업계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관객 수 증가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CJ CGV가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시행하기로 하자 증시 전문가들은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줄줄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은 일반 2D 영화의 관람료는 최대 1천 원 올리고 3D 영화는 최대 2천 원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 시행의 효과를 반영해 CJ CGV의 총매출전망치를 기존보다 4.6% 증가한 1조1천456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9% 높인 805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 21일 CJ CGV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2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높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관람료 다양화 정책으로 관람객 1인당 평균 영화 요금(ATP)이 연평균 7천570원으로 기존보다 2.9% 정도 올라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배경을 밝혔다.
증권가는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으로 3D 영화의 관람료는 인하하지만 이에 따른 손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3D·4D 등 프리미엄 영화 관람객수 비중이 지난해 6.7%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D 영화 관람료 인하의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CJ CGV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5만1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CJ CGV[079160]가 영화 흥행이라는 '훈풍'에 힘입어 눈에 띄게 주가가 오르고 있다.
또한 CJ CGV가 일반 영화 관람료를 인상하는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매출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CJ CGV의 주가는 올해 들어 전 거래일까지 10.8%상승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지난달 2일 9천840억원에서 최근 1조835억원으로불어난 상태다.
올해 들어 CJ CGV의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은 잇따른 영화 흥행이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관객 수는 2천359만명으로 1년 전 같은기간보다 16%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영화 '변호인'에 이어 디즈니 만화영화 '겨울왕국'이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으로 흥행하면서 관객 증가를 견인한 덕분이다.
CJ CGV는 국내 업계 시장점유율 1위 사업자라는 점에서 관객 수 증가의 최대 수혜자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CJ CGV가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을 시행하기로 하자 증시 전문가들은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내며 줄줄이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부터 시행되는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은 일반 2D 영화의 관람료는 최대 1천 원 올리고 3D 영화는 최대 2천 원 내리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한익희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번 정책 시행의 효과를 반영해 CJ CGV의 총매출전망치를 기존보다 4.6% 증가한 1조1천456억원으로,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19% 높인 805억원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증권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5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도 지난 21일 CJ CGV의 목표주가를 기존의 6만2천원에서 6만6천원으로 높였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관람료 다양화 정책으로 관람객 1인당 평균 영화 요금(ATP)이 연평균 7천570원으로 기존보다 2.9% 정도 올라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한 배경을 밝혔다.
증권가는 영화 관람료 다양화 정책으로 3D 영화의 관람료는 인하하지만 이에 따른 손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했다.
권윤구 동부증권 연구원은 "3D·4D 등 프리미엄 영화 관람객수 비중이 지난해 6.7%수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3D 영화 관람료 인하의 (부정적) 효과는 크지 않을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 52분 현재 CJ CGV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0.39% 오른 5만1천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