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 "대우조선해양 차별화된 실적 부각 전망"

입력 2014-02-25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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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042660]이 올해 차별화된 실적으로 국내 조선소 중 유일하게 실적 모멘텀을 부각시킬 것이라고 25일전망했다.

이강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대부분 조선소가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으나 대우조선해양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며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충당금을 반영하고도 얻어낸 결과"라고 평가했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조3천억원, 1천301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이익은 469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 전환했다.

이 연구원은 "조업일수와 생산량이 늘어 전분기 및 전년대비 매출액이 늘었다"며 "2014년 1월 말 기준으로도 국대 대형 3사 중 가장 많은 일감을 확보한 상태여서올해도 매출액 증가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적자 프로젝트의 비중이 줄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및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등 고부가가치 상선의 매출 비중이 늘어나 2015년까지 점진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KTB투자증권은 이를 토대로 대우조선해양을 조선업종 내 최선호주로 꼽았다. 목표주가는 4만8천원,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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