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분쟁 소송으로 적대적 인수·합병(M&A)우려가 현실화된 신일산업[002700]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8.78% 오른 1천925원에 거래됐다.
신일산업은 전날 경영권 참여를 선언한 개인주주 황귀남씨가 지난 18일 수원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했다.
황 씨는 가처분 신청서에서 사내이사로 본인과 이혁기, 정재성 씨를 선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감사 해임안과 새로운 감사 선임안 또한 제기했다.
선풍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신일산업에 대한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이달 중순부터다.
지난 17일 공인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황귀남 씨와 특수관계인은 신일산업지분 11.27%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경영권 참여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 공동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지분 취득 목적을 밝혔다.
신일산업 최대주주인 김영 회장의 지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40%이며,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도 9.90%에 불과한 수준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일산업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날보다 8.78% 오른 1천925원에 거래됐다.
신일산업은 전날 경영권 참여를 선언한 개인주주 황귀남씨가 지난 18일 수원지방법원에 주주총회 의안상정 가처분 신청을 냈다고 공시했다.
황 씨는 가처분 신청서에서 사내이사로 본인과 이혁기, 정재성 씨를 선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기존 감사 해임안과 새로운 감사 선임안 또한 제기했다.
선풍기 제조업체로 유명한 신일산업에 대한 적대적 M&A 가능성이 제기된 것은이달 중순부터다.
지난 17일 공인노무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황귀남 씨와 특수관계인은 신일산업지분 11.27%를 취득했다고 공시하면서 "경영권 참여와 지배구조 개선 등을 위해 공동으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한다"고 지분 취득 목적을 밝혔다.
신일산업 최대주주인 김영 회장의 지분율은 지난해 9월 말 기준 8.40%이며,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쳐도 9.90%에 불과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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