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3일 코스피가 올해 하반기부터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까지 경기 개선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국내 기업의 이익 개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이익규모의 확장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4분기 중 지수는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230 정도로 예상하면서 '매수와 보유'(Buy & Hold)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상반기는 월별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3월과 4월은 환율시장 안정과 내수부양 정책 효과로 지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코스피가 이전 고점인 2,050을 일시적으로 회복할 가능성 크다"고 강조했다.
5월과 6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해 신흥국 위기가 재부각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5월 이후 코스피가 이전 저점인 1,880을 밑돌 가능성이 작지만 일시적으로 1,900 초반 정도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 미국, 유럽뿐만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국까지 경기 개선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며 "하반기 이후 국내 증시는 본격적인 상승 추세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국내 기업의 이익 개선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이익규모의 확장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4분기 중 지수는 고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2,230 정도로 예상하면서 '매수와 보유'(Buy & Hold)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상반기는 월별로 변동성이 큰 장세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3월과 4월은 환율시장 안정과 내수부양 정책 효과로 지수 정상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코스피가 이전 고점인 2,050을 일시적으로 회복할 가능성 크다"고 강조했다.
5월과 6월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속도가 빨라지면서 시중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해 신흥국 위기가 재부각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5월 이후 코스피가 이전 저점인 1,880을 밑돌 가능성이 작지만 일시적으로 1,900 초반 정도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말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