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3월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 커질 것"

입력 2014-03-03 08:31  

KB투자증권은 이번 달에는 기업 실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3일 진단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여전한 상태지만 경기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소비자물가 상승에 따른 매출성장률 개선, 1분기 기업들의 이익개선 등을 고려하면 실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 상승 추세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기업들의 영업이익 개선이 선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경기회복 속도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은 점진적으로 제거될 것"이라며 "이번 달에는 중국 영향이 커질 수 있으며 올해경제성장률 목표치 조정 여부가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유로존은 디플레이션 우려가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경기부양 정책이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선호 업종으로 현대차[005380], 하나금융, 삼성물산[000830], LG화학[051910], 풍산[103140] 등을 꼽았다.

현대차는 LF 소나타 출시로 시장점유율 회복이 가능하고 하나금융과 삼성물산은부동산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를 예상했다. LG화학, 풍산은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기대감을 반영했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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