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서비스 첫날 900억원 청산

입력 2014-03-03 14:42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가 자율청산서비스를 개시한 첫날 900억원 이상의 청산실적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한국거래소는 3일 장외파생상품 CCP를 통한 원화 이자율 스와프(IRS) 자율청산서비스를 시작한 결과 오후 1시 현재 청산건수 2건, 명목대금 900억원의 청산실적을보였다고 밝혔다. 결제대금 추정치는 470만원 가량이다.

거래소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과 NH농협증권이 이날 오전 9시 처음으로 청산신청을 했다고 전했다.

주요 20개국(G20) 합의로 도입된 CCP는 장외파생상품을 거래할 때 매도자와 매수자 중간에서 결제 이행을 보증해 주는 기능을 한다.

이날부터 6월말까지는 원화 IRS 청산서비스가 회원사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이뤄지며, 6월 30일부터는 의무청산으로 전환된다. CCP 의무청산 실시는 일본, 미국에이어 한국이 세번째다.

청산서비스 회원사에는 은행 12개사, 증권 23개사가 포함돼 있다.

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청산결제운영부의 서충열 부장은 "향후 의무청산이 시행되고 나면 청산신청 규모가 더 늘어날 것"이라며 "거래소는 안정적인 청산 운영과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장외파생상품 CCP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원화 IRS 외에도 청산대상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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