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측 "경영 효율화 차원…인력 감축 없다"
교보증권[030610]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일부지점의 통폐합을 추진하자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3일 교보증권과 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국 10개 지점을 폐쇄하는 방안을 오는 4일 이사회에서 결의할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지난해에도 지점 효율화와 금융상품 영업 강화를 위해 6개 지점을자산관리(WM) 전문 점포로 바꿔 다른 지점 내부에 두는 등 사실상 점포 수 감축을추진해왔다.
이번 통폐합 방안에 따르면 지방 지점 12곳 중 8곳이 문을 닫게 된다. 지방 곳곳에 분산된 지점을 거점도시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전국사무금융노조와 교보증권지부는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경수 사무금융노조 국장은 "지방에서는 한 지점이 사라지면 사실상 그 지역에재진입하기 어려워진다"며 "직원으로서도 그동안 쌓아둔 영업기반을 잃어 경쟁력이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직개편이 인력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와 교보증권지부는 이사회에서 해당 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고자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철우 교보증권 홍보팀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점포 조정 때도 인력감축은 없었다"며 "이번에도 폐쇄 지점 직원을 본사영업직으로 재배치하거나 통합되는 거점지역 지점으로 보내는 등 직원 수는 유지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전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교보증권[030610]이 경영 효율화를 위해 일부지점의 통폐합을 추진하자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 진통이 예상된다.
3일 교보증권과 노조에 따르면 이 회사는 전국 10개 지점을 폐쇄하는 방안을 오는 4일 이사회에서 결의할 방침이다.
교보증권은 지난해에도 지점 효율화와 금융상품 영업 강화를 위해 6개 지점을자산관리(WM) 전문 점포로 바꿔 다른 지점 내부에 두는 등 사실상 점포 수 감축을추진해왔다.
이번 통폐합 방안에 따르면 지방 지점 12곳 중 8곳이 문을 닫게 된다. 지방 곳곳에 분산된 지점을 거점도시 중심으로 재편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움직임에 전국사무금융노조와 교보증권지부는 "불합리한 결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김경수 사무금융노조 국장은 "지방에서는 한 지점이 사라지면 사실상 그 지역에재진입하기 어려워진다"며 "직원으로서도 그동안 쌓아둔 영업기반을 잃어 경쟁력이떨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조직개편이 인력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주장했다.
사무금융노조와 교보증권지부는 이사회에서 해당 안이 통과되는 것을 막고자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교보증권 본사 앞에서 대규모 항의집회를 열 계획이다.
김철우 교보증권 홍보팀장은 이에 대해 "지난해 점포 조정 때도 인력감축은 없었다"며 "이번에도 폐쇄 지점 직원을 본사영업직으로 재배치하거나 통합되는 거점지역 지점으로 보내는 등 직원 수는 유지한다는 게 회사 방침"이라고 전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