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우크라이나 사태는 매수 기회"

입력 2014-03-0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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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5일 우크라이나 사태가 좋은 매수 기회라고 진단했다.

강현철·이지형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전쟁이나 국가 디폴트(채무불이행)로 연결될 가능성은 작다"며 "극단적 선택보다는 합의를 통한 구제가능성이 커 단기적인 주가 조정은 주식 매수의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상황이 악화하기 어려운 이유로 미국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군사개입 가능성이 작다는 점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디폴트를 용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꼽았다.

이들은 "나토 협약에 '회원국이 공격받을 때만 군사력을 사용한다'고 명시돼 있어 나토 회원국이 아닌 우크라이나에 대해 미국과 나토가 군사적으로 개입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가 현 상황을 악화시키면 최소 300억 달러 이상의 경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이들은 예상했다.

이들은 "남유럽 피그스(PIGS) 사태나 아르헨티나 사태 때도 재료가 노출될 당시에는 최악의 상황으로 갈 것 같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문제의 해결을 시도한 적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우크라이나 재료와 관련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추천 업종으로 자동차, 은행 등을 꼽았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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