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세계 정세 불안에 따라 국방비 지출이 늘어나고 있어 방위산업 관련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선진 유럽을 제외한 국가들의 국방비지출 증가율은 2010년 2.8%, 2011년 3.5%, 2012년 5.4%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방비가 증가한 이유로는 정세 불안과 경기 악화를 꼽았다.
그는 "전 세계 평화지수(GPI)가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비교해 다소 나빠졌다"며 "특히 국가 간의 충돌보다는 내전 형태의 불안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으면 국가별 GPI는 나빠지는데 민심이 흉흉해지면서 정치적 불안이 정부와 민간의 충돌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지역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인 원유 가격이 불안한데 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는 경기 위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경제 문제가 군사분쟁으로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최근 일본과의 영토 분쟁이 심해지면서 무기 수입을 다소 늘리는모습을 보인다"며 "중-일 영토 갈등이 커질수록,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아시아 지역의 무기수입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세 불안에 따라 세계 무기 판매 기업들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꾸준히 증가하고 주가 흐름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비중확대도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선진 유럽을 제외한 국가들의 국방비지출 증가율은 2010년 2.8%, 2011년 3.5%, 2012년 5.4%로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국방비가 증가한 이유로는 정세 불안과 경기 악화를 꼽았다.
그는 "전 세계 평화지수(GPI)가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8년과 비교해 다소 나빠졌다"며 "특히 국가 간의 충돌보다는 내전 형태의 불안이 많이 늘어난 상황"이라고지적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안 좋으면 국가별 GPI는 나빠지는데 민심이 흉흉해지면서 정치적 불안이 정부와 민간의 충돌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중동지역의 경우 주력 수출품목인 원유 가격이 불안한데 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는 경기 위축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경제 문제가 군사분쟁으로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최근 일본과의 영토 분쟁이 심해지면서 무기 수입을 다소 늘리는모습을 보인다"며 "중-일 영토 갈등이 커질수록, 남북 간 긴장감이 고조될수록 아시아 지역의 무기수입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정세 불안에 따라 세계 무기 판매 기업들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꾸준히 증가하고 주가 흐름도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국내 방위산업 관련 기업들에 대한 비중확대도 바람직한 투자전략"이라고 조언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