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국 은행주 투자 까다로워…경제회복시 상승"

입력 2014-03-07 11:22  

한국 대형은행 주식이 현재 여러 악재 때문에투자하기 쉬운 대상은 아니지만, 세계 경제가 회복하면 상승 여지가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진단했다.

FT는 렉스 칼럼에서 한국 은행들의 상황을 '약한 수익성', '그저 그런 경제', '무거운 규제',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요약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한국 은행주들의 저평가된 가치가 조금씩 올라가고 있으나올해 매우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분석을 소개했다.

우리금융지주[053000]·신한금융지주[055550]·하나금융지주[086790]·KB금융지주[105560]는 지난해 6월 이래로 주가순자산비율(PBR) 상승률에서 다른 아시아 은행들을 앞질렀다.

그러나 이들 4개 은행의 PBR은 0.5∼0.7배로 여전히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들 은행주는 증시에서 지난해 5년 내 가장 저조한 평균 4.4%의 수익을 내는데 그쳤다.

또한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평균 2bp(0.02%포인트)의 미미한 폭으로나마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차치하고도 올해 이자 마진이 늘 수 있고 금리가 더높은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이 은행들의 실적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FT는 이런 여건을 들어 한국 은행들이 쉬운 투자 대상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계속 상승세를 타면 한국이 세계에서 7번째로 큰 무역국가이므로 수출업체들의 자금 조달을 맡은 한국 은행들의 주가도 따라 상승할 여지가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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