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기아차, 신차출시로 주가 반등 재개"

입력 2014-03-1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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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년간 부진했던 기아차[000270] 주가가 신차 출시를 계기로 반등할 것으로 11일 전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가 내년까지 5개 모델의 신차를 출시할예정"이라며 "K9이 이번 달 미국 판매를 시작한 데 이어 다음 달에는 국내에서 소울EV(전기차)가 출시된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5월에는 신형 카니발, 9월에는 신형 쏘렌토를 내놓을 계획이다. 2015년 3분기와 4분기에는 신형 K5와 스포티지 출시가 각각 예정돼 있다.

서 연구원은 "내년까지의 신차 출시 계획은 2009∼2010년 기아차의 부흥기를 연상케 한다"며 "다음 달 소울 EV 출시를 시작으로 신차 사이클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 연구원은 "중국 3공장 가동으로 기아차의 생산능력 부족 문제도 해결됐다"며이 회사의 연간 생산능력이 작년 280만대에서 내년 317만대로 연평균 6.4% 증가할것으로 예상했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8천원을 유지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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