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중국 환경개선 정책에 국내 기업 수혜"

입력 2014-03-12 08:34  

교보증권은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국내 환경 관련 업체들이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 규제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환경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대기오염에 따른 중국의 경제손실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에이른다"며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 환경 개선을 위한 초미세먼지발생 억제를 중점 과제로 포함했으며 최근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는 2015년까지 환경보호에 43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7년까지 철강, 시멘트, 화학 업종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줄이고석탄 의존도를 65%까지 축소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정 연구원은 "한국 정부는 이러한 중국의 환경 개선 움직임이 국내 환경산업의중국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말에는 중국에 대기오염 방지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중국의 대기오염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수주를 받거나 매출액을 늘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은 있다"며 일진전기[103590](매연저감장치), KC그린홀딩스[009440](환경설비), 위닉스[044340](공기청정기), 웰크론[065950](마스크·환경설비)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