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중국의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국내 환경 관련 업체들이 직간접적인 수혜를 입을 것으로 12일 전망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 규제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환경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대기오염에 따른 중국의 경제손실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에이른다"며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 환경 개선을 위한 초미세먼지발생 억제를 중점 과제로 포함했으며 최근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는 2015년까지 환경보호에 43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7년까지 철강, 시멘트, 화학 업종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줄이고석탄 의존도를 65%까지 축소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정 연구원은 "한국 정부는 이러한 중국의 환경 개선 움직임이 국내 환경산업의중국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말에는 중국에 대기오염 방지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중국의 대기오염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수주를 받거나 매출액을 늘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은 있다"며 일진전기[103590](매연저감장치), KC그린홀딩스[009440](환경설비), 위닉스[044340](공기청정기), 웰크론[065950](마스크·환경설비)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과 규제를 연이어 발표하고 있다"며 "이는 국내 환경산업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그는 "대기오염에 따른 중국의 경제손실 규모가 국내총생산(GDP)의 1.2% 수준에이른다"며 "중국 정부는 제12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에 환경 개선을 위한 초미세먼지발생 억제를 중점 과제로 포함했으며 최근 전국인민대표회의에서는 2015년까지 환경보호에 434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7년까지 철강, 시멘트, 화학 업종의 오염물질 배출량을 30% 줄이고석탄 의존도를 65%까지 축소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정 연구원은 "한국 정부는 이러한 중국의 환경 개선 움직임이 국내 환경산업의중국 진출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지난해 말에는 중국에 대기오염 방지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중국의 대기오염과 관련해 실질적으로 수주를 받거나 매출액을 늘리기는 쉽지 않겠지만 가능성이 있는 기업들은 있다"며 일진전기[103590](매연저감장치), KC그린홀딩스[009440](환경설비), 위닉스[044340](공기청정기), 웰크론[065950](마스크·환경설비) 등을 관심종목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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