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2일 한국과 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타결이 자동차주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가 2년에 걸쳐 철폐된다"며 "한국산 자동차는 캐나다시장에서 6.1%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캐나다시장 점유율이 수년간정체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FTA 타결은 호재"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캐나다 판매량은 13만7천100대로 전년보다 0.6% 증가했고, 기아차는 7만2천449대로 6.9% 감소했다.
캐나다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12%로 포드(16.2%), 크라이슬러(14.9%), GM(13.3%)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공장 생산능력이 부족하지만 좋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중·소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이번 FTA 타결로 가격경쟁력이 강해지면 일본 업체의 점유율을 빼앗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중 FTA가 발효되면 자동차에 부과되던 관세가 2년에 걸쳐 철폐된다"며 "한국산 자동차는 캐나다시장에서 6.1%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 연구원은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의 캐나다시장 점유율이 수년간정체된 점을 고려하면 이번 FTA 타결은 호재"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현대차의 캐나다 판매량은 13만7천100대로 전년보다 0.6% 증가했고, 기아차는 7만2천449대로 6.9% 감소했다.
캐나다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합산 시장점유율은 12%로 포드(16.2%), 크라이슬러(14.9%), GM(13.3%)에 이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 연구원은 "현대·기아차의 미국공장 생산능력이 부족하지만 좋은 성과를 내는 이유는 중·소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췄기 때문"이라며 "이번 FTA 타결로 가격경쟁력이 강해지면 일본 업체의 점유율을 빼앗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