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금리 하락

입력 2014-03-12 16:47  

중국발 악재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지면서 채권 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졌다.

12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15%포인트 떨어진 연 2.865%로 집계됐다.

5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06%포인트 떨어진 연 3.180%, 10년물은 0.024%포인트 하락한 연 3.538%였다.

20년물 금리는 연 3.763%로 전날보다 0.018%포인트 떨어졌고, 30년물은 연 3.857%로 0.019%포인트 내려갔다.

통안증권 1년물은 연 2.666%로 0.008%포인트, 2년물은 연 2.781%로 0.014%포인트 하락했다.

AA-등급(무보증 3년) 회사채 금리는 전날보다 0.016%포인트 내려간 연 3.294%로나타났다. BBB-등급은 0.011%포인트 떨어진 연 8.988%였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과 기업어음(CP)의 금리는 각각 연 2.65%, 연 2.75%로 전날과 같았다.

이날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은 중국발 악재가 국내 증시에 불안감을 키워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중국 채권시장에서 첫 회사채 채무불이행(디폴트)이 발생한 데 이어 현지 상장사인 태양광 패널업체 바오딩(保定) 톈웨이바오볜(天威保變)전기유한공사의 채권 거래가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해 연쇄 부도 우려가 커졌다.

이에 코스피는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 중국발 악재까지 겹치면서 전날보다 31.

33포인트(1.60%) 내린 1,932.54로 장을 마쳤다.

서향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가 둔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 것이 국내 채권시장에는 금리 하락 요인이 됐고, 아침부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수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측면도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3년 만기 국채선물을 3천513계약 순매수해 지난달 27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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