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DGB금융지주, 수급악화 위험 완화"

입력 2014-03-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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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국내외 투자자 매도에 따른 수급 악화 위험이 점차 완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9천500원을 유지했다.

유상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대주주인 에버딘 글로벌이 지난해 3월 이후 DGB금융지주의 보유 지분을 5.38%포인트 낮췄다"며 "이런 지분 축소는 펀드 환매자금 회수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에버딘의 보유 지분은 9.33%로 2대 주주와 격차가 1.61%포인트로 좁혀졌다"며 "에버딘은 추가 지분 축소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1분기 당기순이익은 68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며 "팬택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따른 대손충당금 140억원과 위험가중치 상승에 따른 충당금 100억원 적립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연간 순이익은 목표치를 웃도는 2천900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최근 주가하락으로 가치평가 매력이 커진 점과 연간 실적 개선, DGB캐피탈의 높은 잠재 성장성 등 투자 매력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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