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는 14일 한진해운[117930]과 현대상선[011200]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각각 'BBB+'(안정적)에서 투기등급 전 단계인 'BBB-'(부정적)으로 내렸다고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과도한 재무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저하 지속, 사업경쟁력 약화, 중장기 수익창출 기반 훼손 등부정적 요인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선대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차입규모가 급증하면서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졌다. 작년 말 기준으로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성 차입금 규모는 한진해운이 3조2천억원, 현대상선은 3조1천억원에 달한다.
한국기업평가는 "현재 차입금 부담은 과중한 수준으로 상환 계획에 대응하는 유동성 확보 노력이 양사 모두에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또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신인도 하락을 반영해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강등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기업평가는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과도한 재무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저하 지속, 사업경쟁력 약화, 중장기 수익창출 기반 훼손 등부정적 요인을 공통으로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선대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로 차입규모가 급증하면서재무구조가 크게 나빠졌다. 작년 말 기준으로 1년 이내 만기가 돌아오는 단기성 차입금 규모는 한진해운이 3조2천억원, 현대상선은 3조1천억원에 달한다.
한국기업평가는 "현재 차입금 부담은 과중한 수준으로 상환 계획에 대응하는 유동성 확보 노력이 양사 모두에 시급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는 또 현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현대상선의 신인도 하락을 반영해현대로지스틱스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강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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