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 "에쓰오일 등 석유화학주 목표가 내린다"

입력 2014-03-18 08:16  

하이투자증권은 중국 수요 부진으로 석유화학업체 실적이 예상보다 둔화할 것이라며 S-Oil[010950]과 LG화학[051910], 롯데케미칼[011170], 금호석유화학 등 4개 종목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내렸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중국에서 화학섬유시장과 합성고무 수요가뚜렷하게 위축되고 있다"며 "롯데케미칼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대폭 밑돌 것"이라고 설명했다.

LG화학도 합성고무 등의 부진으로 애초 예상보다 실적이 둔화하고 금호석유[011780] 실적도 중국 내 합성고무 등 가격 약세로 추정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고 그는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은 에쓰오일과 LG화학의 목표주가를 각각 7만5천원과 30만5천원으로 내렸고 롯데케미칼과 금호석유는 각각 25만5천원과 10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에쓰오일과 금호석유, GS[078930] 등 3개 화학주의 투자의견만'중립'을 제시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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