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지노주, 영종도 사업확장 기대에 급등

입력 2014-03-18 09:52  

국내 카지노 시장이 사상 처음으로 외국 기업에개방된다는 소식에 카지노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외국 기업과 함께 국내 업체들의 영종도 카지노 진출도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때문이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파라다이스[034230]는 오전 9시 46분 현재 전날보다 11.

50% 오른 3만5천400원에 거래됐다.

GKL[114090]은 2.09% 상승한 4만4천원, 강원랜드[035250]는 1.46% 오른 3만1천350원을 나타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코리아)이 낸 인천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신청서를 사전 심사한 결과 적합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이번 승인으로 영종도가 '한국판 라스베이거스'로 변모할 수 있을지에도관심이 모아진다.

영종도에는 LOCZ코리아 이외에도 유니버설엔터테인먼트, 라스베이거스샌즈 등 3∼4개 외국 기업이 관심을 갖고 진출 여부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최대 카지노 업체인 파라다이스그룹이 2017년까지 2조원 규모의 영종도 카지노 리조트 사업을 진행 중이며, GKL 영종도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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