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1,940선 육박

입력 2014-03-18 10:20  

18일 코스피는 미국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돼 1,940선까지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는 오전 10시 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83포인트(0.56%) 오른 1,938.36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9포인트(0.71%) 오른 1,941.12로 출발했다가 개인과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더 오르지는 못했다. 현재 지수는 1,930대 후반에 머무르며1,94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이날 코스피 상승은 지난밤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면서투자심리가 회복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월 산업생산이 전월대비 0.6%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0.1%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산업생산의 70%가량을 차지하는 공장생산의 호조에 힘입은 결과였다. 2월 공장생산은 전월보다 0.8% 증가해 시장 예상치(0.3% 증가)를 상회했다.

미국 경제가 폭설과 한파 등 이상기후의 영향에서 벗어나 경제회복 궤도에 다시진입했다는 기대감에 지난밤 뉴욕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투자심리가 개선되며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이 모두 45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개인은 62억원 어치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402억원 규모로 순매도하며지난 10일부터 7거래일 연속으로 순매도세를 이어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한국 증시는 중국 관련 시장이기 때문에 코스피가 강하게 상승하려면 중국 모멘텀이 발생해야 하는데 경기둔화에대한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전체적으로 36억원이 순매도됐다.

업종 대부분이 상승했다. 특히 건설업(1.20%), 은행(1.15%), 의료정밀(1.13%),철강·금속(1.03%)의 오름폭이 컸다.

중형주가 전날보다 0.63% 오르며 상대적으로 강세였다. 대형주는 0.61%, 소형주는 0.56%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대부분 강세였다.

특히 전날 낙폭이 컸던 SK하이닉스[000660](1.77%), 포스코[005490](1.25%)가이날은 크게 상승했다. 그밖에 LG화학[051910](1.24%), 신한지주[055550](1.02%), KB금융[105560](0.82%) 등도 올랐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78포인트(0.89%) 상승한 540.60으로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 홀로 55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은각각 17억원, 78억원 규모로 동반 순매수에 나섰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2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9천900만원 수준이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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