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외국기업 개방에 카지노주 수혜"

입력 2014-03-1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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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국내 카지노시장이 외국기업에개방되면서 기존 카지노업체들도 고객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9일 "이번 외국기업의 국내 카지노 시장 진출로파라다이스[034230]와 GKL[114090]은 장기적으로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지난 2006년 파라다이스만 있던 시장에 GKL이 들어오고서 서울의 카지노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며 "지금도 경쟁 심화 우려감이 존재하지만 2018∼2019년일시적 경쟁 심화 후 시장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날 문화체육관광부는 영종도 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 허가 사전심사에서 중국·미국계 합작사인 '리포&시저스 컨소시엄(LOCZ)'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OCZ는 2018년까지 영종도 미단시티에 7천467억원을 투입해 외국인 전용 카지노, 호텔, 쇼핑몰, 컨벤션을 짓겠다는 구상이다.

성 연구원은 "마카오의 카지노 시장은 집객효과(손님 모으기 효과)와 적절한 확장을 통해 성장했다"며 LOCZ의 국내 카지노 시장 진입 효과를 마카오의 사례에 빗댔다.

그는 "영종도에 마카오와 싱가포르 같은 복합리조트 형태의 카지노 단지가 형성되면 일반 고객 방문자가 늘어나 오는 2020년에 약 2조5천억원의 카지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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