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투자증권, 창립 6년 만에 폐업

입력 2014-03-19 14:53  

애플투자증권이 설립 6년 만에 폐업한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애플투자증권의 금융투자업 폐지 승인을 의결했다.

2008년 6월 설립된 애플투자증권은 증권업 불황을 견디지 못해 폐업을 택했다.

증권사가 자진 청산에 나서 폐업하는 것은 2004년 모아증권중개 이후 9년 만에처음이다.

외환위기 이후 경영난으로 청산한 증권사는 2003년 건설증권과 2004년 모아증권중개 두 곳뿐이다.

애플투자증권은 설립 직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아 첫 회계연도에 39억원의 순손실을 본 후 5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2012회계연도(2012년 4월∼2013년 3월) 순손실은 71억원이었다.

애플투자증권은 5년 동안 230억원의 적자를 내자 지난해 4월 주주총회에서 청산을 결정하고 폐업 절차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 등을 대상으로 증자도 시도했으나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자진 청산에 앞서 추진한 매각 작업도 극심한 증권업 불황으로 매수자를 찾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최대주주인 한상기업 코린교역(7%)과 우호지분을 합친 지분율은 지난해 말 기준9.5% 수준이다. 셀트리온(7.4%)과 극동유화[014530](6.7%), 케이옥션(6.6%) 등도 주요주주로 올라 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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