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런 발언에 아시아 통화가치 일제히 하락

입력 2014-03-20 10:28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상 전망 발언에 아시아 신흥국 통화 가치가 일제히 하락했다.

20일 오전 10시 5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달러당 11,406루피아로 전날보다 0.8% 절하됐다.

말레이시아 링깃화 가치는 달러당 3.2952링깃으로 0.51% 하락했다.

링깃화 가치는 이날 오전 달러당 3.2973링깃까지 떨어져 장중 최고가 기준으로한달 만의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태국 바트화 가치는 달러당 32.330바트로 0.59%, 필리핀 페소화 가치는 달러당45.04페소로 0.44% 각각 떨어졌다.

싱가포르 달러는 달러당 1.2730 싱가포르 달러로 0.58%, 홍콩 달러는 달러당 7.

7650 홍콩 달러로 0.02% 절하됐다.

옐런 발언 이후 달러화가 강세로 돌아섰고 아시아 신흥국에서의 자본 유출 우려가 다시 커진 데 따른 것이다.

토비 러슨 뉴에지그룹 아시아태평양 선물옵션·주식 거래 책임자는 블룸버그에"연준이 내년 말까지 연방기금 금리를 1%까지 올릴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중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잔존한 만큼 신흥시장에서 자본 이탈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초순 103엔대를 넘어섰다가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엔저도 다시 가속했다.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2.31엔으로 전날보다 0.73% 하락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