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채권> 금리 상승…옐런 발언 영향

입력 2014-03-20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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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국내 채권 금리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 인상 관련 발언에 영향을 받아 상승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035%포인트 오른 연 2.865%를 나타냈다.

5년물 금리는 0.029%포인트 상승한 연 3.160%이었고 10년물 금리도 0.024%포인트 뛴 연 3.540%를 기록했다.

20년물(연 3.743%)과 30년물(연 3.833%)의 금리도 각각 0.019%포인트, 0.015%포인트 올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날보다 0.010%포인트 오른 연 2.663%, 2년물도 0.034%포인트 상승한 연 2.785%였다.

무보증 3년의 AA-등급 회사채와 BBB-등급 회사채는 각각 0.035%포인트, 0.031%포인트 올라간 연 3.295%, 연 8.988%로 집계됐다.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각각 연 2.65%, 연 2.

75%였다.

간밤에 열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시점이 구체적으로 언급된 점이 채권 금리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옐런 의장은 3차 양적완화(QE3) 조치를 마무리한 이후 6개월쯤 지나 기준금리를인상할 수 있다고 시점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옐런 의장의 발언으로 금리가 상승했지만 수급이 좋고 외국인의 매도세도 생각보다 강하지 않아서 급등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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