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건설·디스플레이업종 예상 순이익 상향"

입력 2014-03-24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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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건설과 디스플레이업종의 올해순이익 전망치를 지난달보다 크게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건설업종 순이익 전망치는 GS건설[006360]의 자산매각 계획이 반영돼 56.0% 높아졌다.

디스플레이 업종은 LCD 업황 개선과 하반기 패널가격 상승이 예상돼 순이익 전망치가 10.7% 상향됐다.

반면 자원개발(-13.5%), 통신서비스(-7.7%), 철강·비철금속(-5.3%) 업종의 예상 순이익은 하향 폭이 컸다.

통신서비스의 경우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방송통신위원회의 과징금 부과에 따른 일회성 비용도 순이익 전망치를 끌어내렸다.

철강·비철금속 업종은 자동차용 강판 가격 인하로 현대제철[004020]의 올해 실적 예상치가 크게 악화한 영향을 받았다.

한국투자증권이 분석하는 종목들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는 지난달보다 0.3% 높아졌다.

안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어닝 쇼크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올해 예상 순이익이 두 달 사이 10% 가까이 하향 조정됐다"며 "이번 달에는 추정치 변경이 크게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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