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거품붕괴 조짐에 코스닥도 1% 이상 급락

미국 나스닥 시장의 생명기술(BT) 관련주 거품붕괴 조짐으로 인해 코스닥 지수도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25일 오전 11시 4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5.67포인트(1.04%) 내린 539.93을 나타냈다.

코스닥은 0.19포인트(0.03%) 오른 545.79로 출발했으나 미국 바이오주의 거품붕괴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우기 시작했다.

실제 코스닥 업종지수 중 의료정밀기기와 제약은 이 시각 현재 각각 1.67%의 낙폭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다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이 몰린 오락문화 업종지수도 3.67%나 추락하면서 시장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304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순매도 규모도 110억원에 달했다. 개인만 홀로 47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앞서 미국 나스닥 종합지수는 4,226.38로 1.18% 떨어졌으며, 바이오젠 아이덱이1.86%, 셀진이 2.02% 각각 급락하는 등 바이오 종목들이 나스닥 하락을 주도했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