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 "롯데하이마트, 신규 출점 비용부담"

입력 2014-03-26 08:14  

실적 전망·목표 주가 낮춰

NH농협증권은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신규 출점(개점) 비용이 예상보다 커질 것으로 보여 올해 실적 전망치와 목표 주가를 낮춘다고 26일 밝혔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 30개, 올 상반기 71개에 이르는 대규모 신규 출점의 비용 부담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판매관리비 비율은 올 상반기21.3%, 연간 20.5%로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규 점포가 영업 초기 단계여서 고정비뿐 아니라 변동비(판촉비·카드수수료)부담도 커지고 있으며 판관비 부담은 올해 하반기를 거쳐 내년에 완화할 것이라고그는 설명했다.

그러나 작년 6월에 입점한 잠실점은 올 상반기 중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고 다른 신규 점포도 완만한 매출 증가로 손실이 줄어드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홍 연구원은 이런 점을 반영해 롯데하이마트의 올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42% 낮추고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12%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9만6천원에서 8만4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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