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현대차 중국4공장…차업종 투자심리 개선"

입력 2014-03-27 08:17  

삼성증권은 27일 자동차산업이 계절적 성수기에들어가고 현대차[005380]의 신차가 출시되는 시점에 나온 현대차의 중국 4공장 추진관련 소식에 따라 자동차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나아질 것으로 점쳤다.

또 동반진출하는 부품업체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정몽구 현대차 회장이 충칭(重慶)시와 자동차사업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보도는 30만대 규모의 현대차 중국 4공장 입지로 충칭시가유력해졌다는 의미"라며 "올해 2분기에 착공해 2016년 가동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내륙 수요에 대응할 4공장은 현대차 글로벌 생산능력의 6% 수준이지만 다시 투자가 시작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기아차[000270] 신공장과 현대차러시아 공장 증설 등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질 전망"이라고 봤다.

그는 "중국 서부지역에 동반진출할 부품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이라며 "현대모비스[012330], 만도, 한라공조 외에 한일이화[007860], 평화정공[043370], 화신[010690], NVH코리아, 우리산업[072470] 등의 동반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특히 현대위아[011210]는 엔진공장 증설과 기계수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어주가탄력이 가장 좋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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