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브리핑>(1일)

◇ 증시 상황 - 3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음.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134.60포인트(0.82%) 뛴 16,457.66에서 거래를 마쳤음.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4.72포인트(0.79%) 높은 1,872.34를,나스닥 종합지수는 43.23포인트(1.04%) 오른 4,198.99를 각각 기록했음.

간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한 콘퍼런스에서 "고용 시장의 부진은 실업과 싸우기 위해 연준의 전례 없는 긴급 지원 조치가 '상당 기간'(for some time) 필요하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말했음.

아울러 유럽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 3월 31일 국제유가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잦아들며 하락했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9센트(0.1%) 내린 배럴당 101.58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같은 시간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30센트(0.28%) 떨어진 배럴당 107.77달러 선에서 움직였음.

우크라이나 국경에 전진 배치된 러시아군이 일부 철수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부담을 줬다는 평가임. 옐런 의장의 초저금리 기조 유지 발언과 이라크 웨스트 쿠르나-2 유전의 생산 시작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음.

금값은 4거래일 연속 하락했음. 6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10.50달러(0.8%)내린 온스당 1,283.80달러에서 장을 마쳤음.

- 3월 31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디플레이션 우려가 고조되면서 하락 마감했음.

유로화 사용 18개국 인플레율이 예상보다 더 낮다는 사실이 발표된데 따른 결과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보다 0.26% 내린 6,598.30으로 거래를마쳤음.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도 0.33% 밀린 4,396.8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지수도 0.33% 내린 9,555.91로 장을 종료했음.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는 0.17% 떨어진 3168.88을 기록했음.

이날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유로스타트)은 3월 물가상승률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인 0.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 3월 31일 코스피는 북한의 해상 사격훈련에도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음.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1포인트(0.23%) 오른 1,985.61로 장을 마감했음.

코스피는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인근에서 해상 사격훈련을 감행했다는소식에 오후 한때 1,980선이 무너지기도 했으나 이내 회복세를 보였음.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천19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사자'를이어갔음. 이러한 순매수 규모는 작년 10월 23일(5천920억원) 이후 최대치임.

코스닥 지수는 2.52포인트(-0.46%) 내린 541.58에 장을 마쳤음.

코넥스시장에선 14개 종목에서 8천400만원 어치가 거래됐음.

(서울=연합뉴스)(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