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D램가격 안정적 하락…메모리 호황 지속"

입력 2014-04-01 09:10  

삼성증권은 1일 D램 공급이 늘며 가격이 급락할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가격 하락이 제한적인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황민성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 증설 루머와 D램 업황의 고점 논란으로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부진하다"며 "그러나 이는 삼성의 메모리 전략에대한 오해와 과도한 우려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D램 가격이 2분기까지 10% 내에서 안정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이라며 "메모리 시장의 호황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부인에도 끊이지 않는 증설 소문을 과장된 것으로 봤다.

그는 "D램에서 올해 10나노까지의 공격적 공정전환을 강조하고, 낸드(NAND)에서2D의 16나노를 병행추진한다는 게 삼성의 전략"이라며 "이 때문에 수익성 중심에서공격적인 생산전략으로 선회한다는 추측과 3D 낸드의 지연이나 실패 가능성에 대한우려를 낳는데, 이는 시장의 오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공정전환 계획에 대해 "물리적인 한계를 넘겠다는 의도일 뿐 과잉생산을통한 점유율 확대 의지가 아닌 것으로 본다"며 "경쟁사와 격차가 벌어지고 수요가제한적인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3D낸드의 실패 우려에 대해선 "기존에 예상한 작년 말에서 6개월 정도 지연됐지만 고사양 시장을 중심으로 5월부터 양산 출하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기대보다 시장이 미성숙했으므로 생산 비중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삼성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각각 180만원, 4만8천원으로, 투자의견도 '매수'로 유지했다.

princ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