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TX조선해양, 정리매매 첫날 86% 폭락

입력 2014-04-04 09:12  

STX조선해양[067250] 주가가 정리매매 첫날 86%폭락했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TX조선해양은 오전 9시 5분 현재 직전 거래일보다 86.49% 내린 750원에 거래됐다.

STX조선해양은 채권단의 출자전환으로 4조5천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받았으나 자본잠식을 해소하지 못해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STX조선해양의 지난해 말 기준자본잠식률은 2천247.5%에 달한다.

STX조선해양은 14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5일 상장 폐지된다. 주식시장에 상장된 지 11년 만의 퇴출이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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