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외 매매, 아시아 증시 종가 반영해 종합.>>
주식을 계속해서 사들이는 외국인과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끝에 코스피가 다시 1,990선을 내줬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28%) 내린 1,988.0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987.84에 장을 출발한 이후 장중 1,990선에서 공방을 벌였으나 투신의강한 매도세에 발목이 묶였다.
유럽과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들해진데다 한국시간으로 4일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해졌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거침없는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모처럼 2,000선에 다가서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이거세졌다.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1천1238억원)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기관들이 5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도 7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58억원의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에서 78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76억원의 순매수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의 하락폭이 1.60%로 가장 컸고 운송장비(-1.48%), 증권(-0.58%), 보험(-0.53%) 등도 내렸다.
반면 통신업(1.01%), 의약품(0.70%), 의료정밀(0.59%), 음식료품(0.52%) 등은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오른 종목이 많았다.
현대차[005380](0.81%), 현대모비스[012330](0.32%), 기아차[000270](0.50%) 등자동차주는 일제히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1.92%), SK텔레콤[017670](0.99%),현대중공업[009540](0.96%)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는 0.72% 떨어진 138만원에 거래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전력[015760](-1.98%), 네이버(-1.62%)도 내렸고 POSCO와 삼성생명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62%) 오른 560.44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05%) 내린 15,063.77, 토픽스지수는 0.88포인트(0.07%) 하락한 1,215.89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22,510.08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오른 2,058.83에 장을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053.5원으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서 3억3천800만원 어치가 거래됐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전날보다 g당 0.99% 내린 4만4천210원에 거래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주식을 계속해서 사들이는 외국인과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과 기관의 힘겨루기 끝에 코스피가 다시 1,990선을 내줬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5.61포인트(0.28%) 내린 1,988.0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987.84에 장을 출발한 이후 장중 1,990선에서 공방을 벌였으나 투신의강한 매도세에 발목이 묶였다.
유럽과 중국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시들해진데다 한국시간으로 4일 밤 발표되는 미국 고용지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심리가 강해졌다.
외국인은 8거래일 연속 거침없는 매수세를 이어갔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천14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모처럼 2,000선에 다가서자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압력이거세졌다.
펀드를 운용하는 투신(-1천1238억원)이 7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이는 등 기관들이 550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차익 실현에 나선 개인도 70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천58억원의 매수 우위다. 차익거래에서 781억원, 비차익거래에서 276억원의 순매수가 나왔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전기가스업의 하락폭이 1.60%로 가장 컸고 운송장비(-1.48%), 증권(-0.58%), 보험(-0.53%) 등도 내렸다.
반면 통신업(1.01%), 의약품(0.70%), 의료정밀(0.59%), 음식료품(0.52%) 등은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는 오른 종목이 많았다.
현대차[005380](0.81%), 현대모비스[012330](0.32%), 기아차[000270](0.50%) 등자동차주는 일제히 올랐고, SK하이닉스[000660](1.92%), SK텔레콤[017670](0.99%),현대중공업[009540](0.96%)도 상승 마감했다.
전날 연중 최고가를 기록한 삼성전자[005930]는 0.72% 떨어진 138만원에 거래되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한국전력[015760](-1.98%), 네이버(-1.62%)도 내렸고 POSCO와 삼성생명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43포인트(0.62%) 오른 560.44를 나타냈다.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날보다 8.11포인트(0.05%) 내린 15,063.77, 토픽스지수는 0.88포인트(0.07%) 하락한 1,215.89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24% 내린 22,510.08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74% 오른 2,058.83에 장을 종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4원 내린 1,053.5원으로 마감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16개 종목에서 3억3천800만원 어치가 거래됐다.
KRX금시장에 상장된 금은 전날보다 g당 0.99% 내린 4만4천210원에 거래됐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