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채권금리, 'V'자 그리며 전월비 상승 마감

입력 2014-04-07 11:34  

지난달 채권 금리는 대내외적으로 악재와 호재가 겹친 탓에 'V'자를 그리며 상승 마감했다.

7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0년물을 제외한 전체 국고채 및 주요채권의 금리가 지난달 말 기준으로 1개월 전보다 상승 마감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3월 말 기준 연 2.870%로 전월 말과 비교해 2.0bp(1bp=0.01%) 올랐다.

국고채 5년물 금리는 연 3.155%로 전월 말보다 2.7bp,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연3.518%로 2.0bp, 국고채 20년물 금리는 연 3.727%로 0.8b 상승했다.

3월 초에는 매파(강경파) 성향의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내정됐다는 소식에 금리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지난달 중반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위험자산선호심리가 위축되면서 금리가 다시 떨어졌다.

하지만 월말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정책금리 인상을시사하고 이주열 총재가 물가 안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면서 금리가 다시 올랐다.

지난달 채권 발행량은 회사채를 중심으로 1개월 전보다 늘었다.

우량한 신용등급의 대기업 계열사 회사채로 기관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되면서3월 회사채 발행량은 전월보다 9천억원 증가한 5조원으로 집계됐다.

그밖에 국채와 특수채 발행도 전월보다 모두 6천억원씩 늘어 전체적으로 3월 채권 발행량은 한달 전보다 1조1천억원 늘어난 50조5천억원으로 나타났다.

거래량도 늘어났다. 3월 장외 채권 거래량은 2월보다 65조2천억원 증가한 467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일평균 거래량도 전월보다 2조1천억원 늘어난 22조2천억원이었다.

외국인은 국채와 통안채를 각각 1조4천억원, 1조6천억원 순매수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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