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부채비율 88%…1년 전보다 떨어져

입력 2014-04-09 12:00  

지난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이 낮아져 재무 여건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568개사의 부채비율은 작년 말 기준 88.19%로 1년 전보다 4.50%포인트 낮아졌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자본총계에 대한 부채총계의 비율을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로,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재무구조가 건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자본총계는 655조7천236억원으로 전년 말보다 6.07% 증가했고, 부채총계는 578조3천93억원으로 0.92%늘었다.

부채비율이 높아진 업종은 운수창고(94.56%포인트), 비금속(25.42%포인트), 건설(13.53%포인트), 서비스(5.66%포인트) 등 순이다.

그러나 기계(-30.97%포인트)와 전기전자(-5.63%포인트), 유통(-5.59%포인트),철강금속(-5.33%포인트) 등은 부채비율이 1년 전보다 낮아져 재무구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성광 상장회사협의회 파트장은 "지난해 세계 경기의 불투명성이 높아지자 상장 기업들이 재무구조 개선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