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홍콩 연동거래 허용에 반등(종합)

입력 2014-04-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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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주가지수 종가 및 현재 지수 반영.>>총선 치른 인도네시아 3.7% 급락

중국 증시가 10일 정부 정책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으나 일본 증시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3월 수출 통계가 부진하자 약세를 보이다가 상하이·홍콩 증시의 연동 거래가 허용될 것이라는 소식에 강세로 돌아섰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38% 뛰어오른 2,134.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중신(中信)증권이 9.74%, 하이퉁(海通)증권이 4.74% 상승하는 등 증권사 주식이상승세를 이끌었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4시 11분 현재 23,083.88로 1.05% 올랐으며 홍콩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의 주가를 나타내는 항셍중국기업지수(H지수)는 10,413.03으로 0.31%상승했다.

일본 증시는 상당 기간 경기부양책 유지를 시사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 공개의 영향으로 오전에 강세였으나 오후에 보합으로 마감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0.43포인트(0.00%) 상승한 14,300.12에 거래를 마쳤으며 토픽스지수는 1,149.49로 0.08% 내렸다.

오전 장중에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었던 엔화 가치가 오후에 강세로 바뀐 영향을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엔화 가치는 달러당 102.7엔대로 전날보다 0.3%가량 절상됐다.

동남아 증시에서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종합지수가 국내 정세의 영향으로 폭락했다.

같은 시각 이 지수는 4,739.80으로 3.69% 떨어졌다.

루피아화 가치도 달러당 11,338루피아로 0.4% 절하됐다.

전날 치러진 인도네시아 총선에서는 여당이 몰락하고 야당이 약진한 가운데 특정 정당으로 표 쏠림이 적어 7월 대선을 앞에 두고 정당들의 이합집산이 예상된다.

호주 S&P/ASX 200지수는 5,480.75로 0.31% 올랐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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