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시기를 올해 2분기에서 3분기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한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 집행부가 낙관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고수했다"며 "당분간 통화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한 이후인 2분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전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0%로 11개월 연속 동결했고,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경기 인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성장률 전망치를실제로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면 한은은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당분간 금통위의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2분기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3분기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주열 한국은행 신임 총재가 처음으로 주재한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은 집행부가 낙관적인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고수했다"며 "당분간 통화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시장에 표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은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한 이후인 2분기에 기준금리 인하가 단행될것으로 예상해왔다.
그러나 전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0%로 11개월 연속 동결했고, 경기가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은행의 경기 인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어서 성장률 전망치를실제로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물가 하락 압력이 지속되면 한은은 경제성장률과 물가 전망치를 하향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당분간 금통위의 정책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2분기에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3분기로 변경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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