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증시 급락소식에 1,980선으로 휘청

입력 2014-04-11 09:41  

미국 증시 급락 소식에 11일 코스피가 2,000선돌파 하루만에 1,980선으로 주저앉았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9.15포인트(0.95%) 내린 1,989.47을 기록했다.

연일 순매수 행진을 해온 외국인은 지난달 26일 이후 13거래일만에 처음으로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82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도 154억원 매도 우위, 개인은 421억원 매수 우위다.

외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시가총액 상위 14개주 가운데 한국전력[015760](0.90%)을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세다.

특히 NAVER[035420]는 미국 나스닥 기술주 폭락의 영향으로 전날보다 3.66%나급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오른 1,041.10원을 나타내고 있다.

yuni@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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