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오리온 목표주가 내려

입력 2014-04-14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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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14일 오리온[001800]의 국내외성장 정체가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11만원에서 98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6천748억원으로 작년같은 기간보다 4.7% 늘고 영업이익은 923억원으로 0.8% 줄어들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국내에서 가격 인상 후 소비 저항이 있고 중국 사업도 성장 면에서정체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그는 국내 제과 부문에서 지난 1월 27일 내수 제품에 대한 가격 인상 후 소비저항 나타나 매출액이 2천60억원에 그쳐 지난해 동기보다 0.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이익도 257억원으로 4.7% 증가하는 데 그쳤다.

그는 "중국 제과 부문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산업 전체적으로 성장률 정체가 이어져 오리온도 여기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2분기에 성장이 재개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실적에 따른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어려워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그러나 "오리온 주가는 최근 하락해 추가로 떨어질 위험은 크지 않다"고덧붙였다.

kak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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